딸 둘이 있는 어머니가 계신데, 한 딸은 비옷 장수에 시집을 갔고, 한 딸은 부채 장수에 시집을 갔더랍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 비오는 날에는 부채가 안 팔려 걱정이며, 더운 날에는 비옷이 안 팔려 걱정을 하여 걱정근심이 끊일 날이 없다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일들 중에 가장 힘들게 하는 게 뭐 일까요? 심리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실직의 두려움이 크며 오랫동안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여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고 명퇴, 조퇴 등의 신조어가 생긴 지가 오래됐지요!

왜, 꼭 월급 받는 급여 생활자만 생각 하냐고요? 사업을 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현상세계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으니까요. 실직과 함께 실패의 두려움도 클 것입니다. 우리가 실패의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으로 뭘 생각하나요? 그걸 이겨내기 위해 기초체력을 증진하여 건강을 도모하지요. 즉, 건강을 잃는 것은 다 잃는 것이라며 건강하면 후일을 기약 할 수도 있어 재기에는 건강이 필수다.  그러던 차에 건강염려증이라는 새로운 증세가 또 나타나고 있지요. 이 모두가 두려움의 소산으로 결국에는 우리가 유한한 삶을 사는 것을 전제로 궁극적으로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죽음�이라는 통과 의례에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이 실제로 얼마나 일어날까요?

사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과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 큰 관계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은 대부분 안전하며, 아이들의 옷에 갑가지 불이 붙지도 않을 것이고요. 뭐, 나하나 없더라도 지구는 돈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여전히 두려움이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보험 회사와 그 직원들은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일들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들은 매년 많은 돈을 벌어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험을 들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전적인 스포츠에 참여할 때, 지속가능한 꾸준한 운동 등 목표를 정해 그 목표를 달성할 때 즐거울 확률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남을 확률이 높으며, 건강할 확률도 높습니다. 모임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확률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처럼 나쁜 일을 더 많이 예상합니다.

가장 큰 도전은 자기 자신을 상대로 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일입니다. 그것은 변화를 두려워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두려움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옵니다. 실패의 경험, 아픈 기억, 후회의 회한,...

이 또한 가만히 관조해보면 우리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그 지긋지긋한 과거에서 헤어 나오려는 몸부림과도 맞지 않는 이율배반입니다. 현재의 축복 누리는 삶에는 물론 희망찬 미래에 축복 누림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요,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 그렇게 했다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일을 오직 축복할 따름입니다.

왜? 그때만 생각해도 몸서리쳐지는 걸 지금 현재로~ 미래로~ 무겁게 끌고 다닙니까?

빛과 어둠은 공존하지 않습니다. 빛을 비추면 그 영원할 것 같던 어둠도 언제 그랬냐는 듯 스르르 없어집니다. 매순간 순간을 축복 누려야 할 이유입니다. 그것이 인생이니까요~

세계의 어느 국가와 민족, 또한 개인도 변화를 통하여 창조되어 발전함이 우주의 법칙이며, 세상에 단 하나의 진리는 모든 게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두려움에 떨게 아니라, 수용하여 변화를 통한 창조를 맞이합시다! 그리하여 당당히, 감사하며 기꺼이 <누리인 되어>축복 누리십시다! 누리인(현재 주어진 환경과 조건이 어떻든, 본래로 있어온, 영원할, 지고지순한 그님의 축복을 누리는 이.)